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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화해> 모든 행동은 부모로부터 비롯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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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화해> 모든 행동은 부모로부터 비롯된다

친절한 3 2022. 3. 9. 20:48


오은영 박사는 나에게 아주 친숙하다. 거의 모든 부모들에게도 친숙한 의사 중 하나일 것이다. 최근 들어 <금쪽같은 내 새끼>를 재밌게 시청하고 있다. 오은영 박사가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을 볼 때면, 아이를 대할 때 가져야 하는 생각의 기준을 정립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내가 어떻게 대해져 왔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프로그램을 만족스럽게 시청하는 1인으로서, 이 책이 곧 손에 잡혔다. 이 책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고민과 상처를 다룬다. 이러한 원인을 내 가족에게서 찾고 그 원인을 앎으로 인해, 보다 안정된 우리가 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준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사람의 거의 모든 행동은 부모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가지고 태어난 기질+환경이 합쳐져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지는 것인데, 기질과 환경의 조합은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부모가 세운 가정의 문화와 생각의 이념이 중요하다. 이것이 곧 자녀의 생활환경과 습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을 나에게 적용시켜본다면, 내가 화가 나고 슬프고 기쁜 감정들이 무엇 때문에 이루어지는지, 내가 왜 그렇게 했어야 했는지에 대한 원초적인 이유를 대강 알 수 있다. 동시에 내가 부모가 된다면 피나는 노력으로 자녀에게 적절한 환경이 이루어지도록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즉, 에피소드에 나를 빗대 보면서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나 자신을 파악할 수 있다. 나를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기에 이것만으로도 책에 대한 만족감이 높았다. 나를 알고 싶고, 내 행동의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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