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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요가 1일차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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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요가 1일차 후기......

친절한 3 2021. 11. 10. 20:54

요가 끝나고하는 첫 카톡 ㅋㅋㅋ
진짜 이게 운동이라니 말도안돼...

시간은 50분이고 첫 시작부터 흐름대로 적어보겠음...
일단 5분 일찍 들어갔는데 처음이라고 하니 강사님께서 시작 전 기본적인 자세를 잡아주셨다. 몽키 자세를 알려주시는데 여기서부터 강사님께서 당황을 하셨다.
"아..아니 그게아니고 등을 말고 허리를 피세요~"
등을 말고 허리를 어케 피냐곸ㅋ ㅜㅜㅜ아


처음 30분은 준비 운동 같은 느낌으로 기본적인 요가 동작들을 한다. 난 호기심 만땅으로 첫수업을 들어갔기때문에 내심 속으로 '플라잉 언제하지..? 해먹 언제쓰지!??' 기대를 와방하고 있었다.

맨몸 요가만 25분 정도 하시더니 해먹에 슬슬 다리를 걸며 해먹을 사용한 요가동작이 시작되었다. 그래 뭐 다리걸고 스트레칭 같은 건 할 수 있지! 하고 잘 따라하고 있었는데..

급 몽키자세에서 급 다빈치..?자세, 왼다리를 가운데로 돌리고 뒤로 쭉 뒤에 기대고 무릎잡고 툭.. 뭐가 호로록 지나가던뎈 다빈치 자세만 해도 가랭이에 자리잡은 체지방이 베이는 줄 알았다...진심개아퐄ㅋㅋ

일단 가장 기본 동작이 다빈치자세인데 그게 너무 힘들어서 약간 멘탈이 나감.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해먹을 잡는데 손에 땀에나서 쥐지를 못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8명 중 2명 빼고 나처럼 후들거리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평소 운동을 아주조금 했고 코어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진짜 말그대로
컬.쳐.쇼.크


어디 안찢어져서 무사히 살아 걸어돌아가는게 다행이다 싶다. 악으로 깡으로 버텼으면 어디 몸 하나 성해서 돌아갔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에 강사님 피지컬이 눈에 띌때부터 알아봤다. 흔히 생각하는 여리여리에 선이 이쁜 피지컬이 아니라 근육으로 완전무장한 크로스핏 강사님 같았다.



플라잉요가....내가 너무 방심했어.....
내 후기는 이게 최선이야
그래 아픈만큼 돌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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