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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2022.07 주요 경제이슈 요약

친절한 3 2022. 7. 13. 14:42

- 근 5개년 평균치까지 줄어든 공매도 잔고, 증시에도 영향을 줄까?

지난해 연말까지 80조 원을 웃돌았던 대차잔고(공매도 잔고)가 최근 5개년 평균치 수준으로 내려옴.
통상적으로 대차잔고가 고점을 찍으면 증시가 하락하고, 저점을 찍으면 상승하는 경향을 보임.

대차거래란 증권 보유자가 일정 수수료를 받고 해당 주식을 차입자에게 대여하면, 차입자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동종, 동량의 증권으로 반환할 것을 약정하는 소비대차계약임. 거래하는 기간 동안 미 반환된 물량은 대차 잔고로 집계됨.

골자는, 공매도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수익률이 나빠진다고 볼 수는 없고 오히려 적정 주가를 형성하는 과정의 일부로 볼 수 있음. 지수가 빠지면 공매도 역시 자연스레 줄어드는데, 이를 금지한다고 해서 추세에 영향을 줄지는 의문이라는 견해가 있음.

- 미래형 자동차 양산 기대감

현대차가 29년 만에 국내에 전기차 신공장 건설을 발표함. 이에 따라 미래형 자동차 양산 기대감이 부품주 전반에 확산되고 있음. 양산의 목표 시점은 2025년임.

특히 전기차 시장 성장 전망에 맞춰 이번 전기차 전용공장 설립 기대감은 굉장함. 글로벌 전기버스, 전기트럭은 오는 2030년까지 각각 연평균 성장률의 고성장이 전망됨.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경우, 가격 부담 완화 수혜를 누릴 수 있음.

- 약세장에 기업 실적으로 눈 돌리는 투자자들

반등의 실마리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이 기업실적으로 집중되고 있음. 글로벌 긴축에 따른 유동성 축소와 세계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불안한 장세에서 기업의 실적에 집중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실적이 높아진 여행, 쇼핑, 엔터 등 리오프닝(경기 재개) 주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함. 국내 기업들의 주가 하락 속도가 수익성이 악화되는 속도보다 가팔랐던 만큼, 2분기 기업실적 공개 시즌 동안에는 주식시장에 반등의 시도가 올 것임. 또한, 반등 국면에서는 연초 대비 주가 하락 폭이 컸던 업종에 관심이 필요함.


- 재건축, AI, 로봇, 우주산업 투자 유망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로봇, 우주산업 등이 향후 유망 주식 투자처로 뽑힘. 부동산 시장에선 재개발과 재건축 지역을 주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옴. 도시정비사업 전문가는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주목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함.

또한, 최근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우주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제언도 있음. 우주 산업을 미리 눈여겨보고 있어야 적시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함. 또한, 높은 물가와 저성장의 시기에는 반도체, 태양광, 전기차 등 수요가 증가하는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함.

- 2차전지주 실적 부진해도 이어지는 수급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실적 하향임에도 2차 전지 관련 기업의 수급이 개선되고 있음. 하반기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있는 까닭임. 증권업 관계자들은 글로벌 배터리 업황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함.

6월 중순 이후, 중국 배터리 업황이 회복되면서 CATL을 포함한 중국 배터리 벨류체인이 가치를 늘려가고 있음. 국내 배터리 업황 역시, 3분기부터는 회복세가 본격화될 예정임.

2차전지주: LG에너지 설루션, SK아이테크놀로지, LG화학, 삼성 SDI

- 고유가에도 정유주 주가 약세

국제유가가 100달러 선에서 내려가지 않는 상황임. 하지만 기름값을 낮추려는 국내외 조치들이 정유업계 내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음. 최근 국제유가 강세로 정유사 수익 역시도 상승세로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주가는 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추세임.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도 국제 유가는 100달러 선을 유지하면서, 박스권 유가 전망이 유효한 상황임. 원유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고유가 시대 역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정치권에선 유류세 인하폭 확대, 횡재세(초과이윤세) 도입, 정유업계 불공정거래 현장점검 등 각 종 정책 수단을 쏟아내고 있음. 정유사에 대한 추가 과세가 최근 좋은 실적을 이어가는 정유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금리인상 부담에 리츠 줄줄이 신저가

리츠는 투자자의 자금과 은행 대출 등으로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 수익과 시세 차익을 배당하는 상품임. 금리 인상 기간에는 부동산 매입 등을 위해 받은 대출의 금리가 오르면서 수익이 하락하고 리츠의 배당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짐.

그동안 리츠는 가격변동성이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장점이 부각되어 약세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음. 하지만, 금리인상 기조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리츠의 주가 하락을 부름.

경기 전망을 고려할 때 반등은 나타날 수 있으나 폭은 제한적일 것임. 또한, 국내 리츠의 경우 경기 영향이 적은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서 금리 정점확인 후 진입을 추천 함.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조언 함.

- 유가 떨어져 급락한 에너지 주, 저가매수 기회?

올해 2분기 어닝 시즌에서 가장 큰 이익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에너지 기업들이 유가 급락에 주가가 떨어지고 있음. 최근 유가 급락 원인이 되었던 경기 침체 우려가 에너지 수요 둔화를 유발할 수 있었지만, 그 동안 업계에서 원유 관련 투자가 적었기 때문에 고유가가 유지될 수밖에 없었음.

하지만, 에너지 기업들은 지난 수년간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받으며 원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친환경투자를 늘려왔음. 전문가들은 에너지주에 대해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음.

- 대체거래소 법인 설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올해 대체거래소 예비 인가 및 법인 설립 작업을 완료하겠다며, 2024년 초 업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대체거래소가 문을 열면, 1956년부터 이어진 '한국거래소 독점 체제'가 막을 내리게 됨. 두 거래소가 경쟁하게 되면 증권 거래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수수료가 낮아질 전망임.

대체거래소에선 상장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만 거래가 가능함. 비상장 주식과 상장지수펀드는 거래가 불가능할 전망임. 선진국과 비교하면 대체거래소의 거래 범위가 협소한 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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